반응형

 

얀센백신
얀센백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중 얀센 백신의 예방률이 시간이 지날수록 급감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에 따라 얀센 백신 접종자의 추가접종(부스터 샷)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얀센 추가접종 모더나가 최대효과'라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얀센 추가접종 모더나가 최대 효과

 

국내 코로나19 백신은 총 4종류로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백신입니다. 각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코로나에 대한 예방률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예방률이 떨어진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4가지 백신 중 얀센 백신의 경우 예방률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얀센 추가접종의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 고위험군면역저하자의 추가접종에 대한 사전예약과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사 결과 얀센 백신 접종자 중 군인 62만 명에 대한 추적 분석 결과 예방률 88%를 보이다 5개월이 지나면 3%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더나 또는 화이자에 비해 예방률 감소가 매우 큰 편입니다.

 

국내에서 얀센 백신의 접종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다른 백신과 다르게 한 번 접종으로 완료되는 특성상 30세 이상의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 외교 관련 종사자 등이 주 대상이었으며 접종 완료자의 약 4.4%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돌파 감염 사례 중 얀센 백신 접종자가 월등히 많은 것도 미국 조사 결과와 같은 이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별 접종 현황과 돌파 감염

 

백신 별 일일 접종현황을 보면 현재 10월 19일까지 1차 접종자는 4051만여 명, 접종 완료자 342만여 명, 추가접종자 약 9천여 명입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10,864,279명, 화이자는 18,463,631명, 모더나 3,465,263명, 얀센 1,472,064명입니다.

  • 화이자 백신 접종 : 53.6%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 32.6%
  • 모더나 백신 접종 : 9.4%
  • 얀센 백신 접종 : 4.4%

백신별-접종현황-표
백신별 접종현황 표

 

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에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는 전체 접종 완료자 중 약 0.063%의 비율로 발생하고 있으며 각 백신 별 돌파 감염 발생률은 얀센 백신 접종자가 다른 백신에 비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40배까지 높습니다.

  • 화이자 백신 접종자 돌파 감염률 : 0.043%
  •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돌파 감염률 : 0.068%
  • 모더나 접종자 돌파 감염률 : 0.005%
  •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자 돌파감염률 : 0.051%
  • 얀센 접종자 돌파감염률 : 0.216%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 백신 종류에 따른 효과

 

 

미국에서는 FDA에서 10월 20일 모더나 및 얀센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했고 곧 각 백신의 혼용 부스트 샷 접종에 관해서도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기구와 함께 허용할 예정이지만, 혼용 추가접종을 허용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동일 백신의 부스터 샷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정부의 보건 연구기관인 국립보건원 NIH의 혼용 부스터 샷 효율에 대한 연구 결과 1차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가 추가접종으로 맞는 백신 별 항체 증가량에 대해 FDA 전문가 자문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백신 별 항체 증가량이 적게는 4배에서 많게는 76배의 증가량을 보였다고 합니다.

 

모더나백신
모더나백신

 

얀센 접종자가 같은 얀센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경우 항체 증가량은 4배이지만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경우 항체가 보름 만에 76배로 증가해 가장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할 경우에도 모더나 추가접종보다는 항체 증가량이 적지만 얀센 백신 추가접종보다는 월등히 뛰어난 증가를 보였다고 합니다.

  • 얀센 + 얀센 추가접종 : 항체 증가율 약 4배
  • 얀센 + 모더나 추가접종 : 항체 증가율 약 76배
  • 얀센 + 화이자 추가접종 : 항체 증가율 35배

 

국내 얀센 추가접종 일정과 백신 종류는?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 감염이 높은 점과 미국 얀센 백신 접종자 추적 결과 등을 근거로 정부에서는 얀센 접종자의 추가접종(부스터 샷)의 간격을 6개월에서 한 달 정도를 당겨 접종하는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얀센 백신 접종이 6월이었던 점을 미루어보아 6개월이 경과한 12월이 적정한 추가접종 일정이 되지만 한 달 앞당겨 빠르면 11월에 추가접종이 실시될 수 있습니다.

 

얀센 접종자의 추가접종 백신은 얀센 백신의 항체 효과가 2개월 경과 후부터 확연히 떨어지므로 mRNA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질병관리청은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 감염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예방률이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분석 중으로 이를 바탕으로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을 앞당길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글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