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소수 품귀로 운전자들이 곤란한 상태에 있습니다. 단순히 운전자만의 문제가 아닌 여러 가지 심각한 상황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커져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요소수 대란이 미치는 영향과 원인, 관련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요소수 대란이 미치는 영향(요소수 쇼티지)

 

디젤차를 운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수를 구할 수 없어 운전자들이 요소수를 찾아 주유소와 판매점들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요소수는 유럽연합의 환경 규제에 따라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NOx를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촉매로 사용됩니다. 디젤차에 의무로 장착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SCR에 이 요소수를 촉매로 사용해 발암물질로 규정된 질소산화물을 줄이게 되는데 부족하게 되면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거나 20% 정도의 성능만 내도록 되어있습니다.

 

요소수 대란이 발생한 원인은 요소수의 재료인 요소를 수입할 수 없게 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요소수는 석탄에서 추출한 암모니아로 만든 요소로 만드는데 이 요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호주와 갈등이 지속되면서 석탄을 수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되면서 석탄 가격이 급등하자 중국은 10월 15일 수출 전 검사 의무화 조치로 사실상 수출을 제한하였습니다.

 

요소수 대란은 물류 대란을 일으킨다.

 

 

요소수 대란으로 영향을 받는 차량은 디젤차량에 한정되지만 화물트럭 등 물류에 사용되는 차량의 대부분이 디젤차라는 점과 디젤 화물차 약 330만 대 중 60%에 해당하는 200만 대가 이 요소수가 필요해 요소수 대란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 대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일부 디젤 화물차는 운행을 중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디젤 승용차의 경우 7천 km ~ 2만 km 운행에 10L 정도가 필요하지만 화물 디젤차의 경우 소비량이 훨씬 많아 3~4일에 한 번 보충이 필요합니다. 이미 요소수 쇼티지가 발생한 지 일주일 가량이 지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10L에 1만 원 정도 하던 요소수 가격이 5배 이상 폭등했고 이마저도 구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당근 마켓에서는 심지어 10배 ~ 12배나 높게 거래되고 있기도 합니다.

 

정부에서는 러시아에서 긴급 수입을 하고 중국에 차량용으로 사용할 요소를 긴급 요청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실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당장 요소수가 공급되지 않으면 심각한 물류 대란을 가져오게 되는 상황에서 일단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요소수 관련주

 

 

국내에서 요소수 생산을 하는 업체는 약 55개 업체가 있습니다. 국내 요소수 시장 규모는 약 24만톤 정도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을 롯데정밀화학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KG케미컬, 휴켐스, 에이치플러스에코 등이 있습니다.

  • 롯데정밀화학 : 유록스 생산
  • KG케미컬 : 녹스-K 유통
  • 휴켐스 : 배출가스 저감제 녹스닥터, 녹스크린
  • 에이치플러스에코
  • SK네트웍스 : 요소수 생산기업
  • CJ대한통운 : 요소수 판매 유통

요소수의 재료인 요소는 비료에도 쓰입니다. 요소 부족 사태는 결국 요소를 포함한 비료 생산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국내 요소 비료 관련 업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롯데정밀화학
  • 남해화학
  • 조비
  • 경농
  • 효성오앤비
  • 대유

이상으로 요소수 대란이 미치는 영향과 원인, 요소수와 관련된 관련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요소 부족 사태의 해결은 결국 중국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루빨리 요소수 쇼티지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