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시 교체비용 유료화, 동파 예방 방법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택이나 빌라에 사시는 분들은 동파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겨울 한파에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일이 많은데 예전에는 무료로 교체해줬지만 올해부터는 수도계량기 동파 시 교체 비용이 유료화됩니다. 교체 비용과 동파 예방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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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계량기 동파

 

아파트의 경우 한파에도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동파 방지가 되어있고 각 세대별 수도계량기는 복도에 설치가 되어 있어 동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일반 건축물이나 주택, 빌라 등은 수도계량기가 건축물 외부에 수도계량기함이 설치되어 있어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한파에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수도계량기 동파 원인은 보온 미비에 의해 일어난다고 합니다. 비율이 80%에 이르는 보온 미비에 의해 서울시의 경우 동파 사고가 16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동파한 수도계량기는 1만 895건에 이릅니다.

 

결국 관리 미비로 인해 발생한 동파사고가 지속되어 서울시의 경우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시 교체 비용을 올해부터 유료화하기로 했습니다. 비용도 문제지만 동파에 의해 물 사용을 할 수 없을 경우 매우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므로 미리 동파 예방을 해야 하겠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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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계량기함 내부 보온재로 채우기 : 맨홀형으로 외부에 설치되어있는 수도계량기함의 경우나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있는 벽체 수도계량기의 경우 계량기함 내부에 헌 옷이나 보온재 등을 채우고 비닐로 다시 한번 덮어주면 찬 공기를 막을 수 있어 동파가 예방됩니다.

 

복도식 아파트나 외부 부착형 수도 계량기의 보온재를 수도사업소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니 이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관할 수도사업소에 문의하고 수령하면 됩니다. 서울시 관할지역 수도사업소와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관할 수도사업소	관할지역	연락처
중부수도사업소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북구	02-3146-2000
서부수도사업소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02-3146-3500
동부수도사업소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02-3146-2600
북부수도사업소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02-3146-3200
강서수도사업소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02-3146-3800
남부수도사업소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금천구	02-3146-4400
상남수도사업소	강남구, 서초구	02-3146-4700
강동수도사업소	송파구, 강동구	02-3146-5000

 

■ 혹한 시 수도꼭지 조금 틀어놓기 : 영하 15도를 밑도는 혹한이나 한파가 이틀 연속으로 지속된다는 소식이 있을 경우 집안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아 물이 조금씩 흐르게 하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이 가능합니다. 물은 많이 틀어 놓을수록 잘 얼지 않겠지만 수도세도 고려해야 하므로 기준을 정해서 물을 틀어놓습니다.

 

0도에서 -10도 사이의 기온일 경우 종이컵을 채우는데 약 45초 시간 기준으로 하면 되고, 영하 10도에서 영하 15도 이하의 경우 종이컵 기준 33초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10시간 기준 하루 100원 미만의 수도요금으로 동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수도계량기 녹이기 : 위 2가지 방법으로도 수도계량기가 너무 추운 날씨에 얼어 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동파하기 전 수도계량기를 녹이면 동파가 방지됩니다. 수도계량기를 녹일 때 갑자기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로 수도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으므로 수건 등에 뜨거운 물을 적셔 점차 온도를 높이면서 녹이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화기를 사용해서 녹이는 것은 화재 위험과 파손 위험으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기 등의 기성 제품을 이용해 동파를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열선 형태의 제품과 계량기 설치형 등 여러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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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경우 수도계량기 동파나 고장 시 무상으로 교체를 해줬었는데요, 2021년 5월 조례가 바뀌면서 시민이 이를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계량기 기기 값과 교체 비용입니다.

 

계량기 교체 비용은 최저 비용인 1만 9천 원을 시민이 부담하고 추가되는 비용은 서울시에서 지원합니다. 계량기 보호통을 훼손하거나 계량기를 노출시켜 발생하는 관리 소홀 등의 동파에 따른 교체 시에는 계량기 대금, 교체 비용, 봉인 대금까지 사용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일반 가정용 수도계량기 대금 2만 8000원과 교체 비용까지 최대 4만 2000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기의 계량기 동파방지 조치를 한파에 피해를 입기 전 해놓아 비용 부담을 줄이고 불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시 교체비용 유료화, 동파 예방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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