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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 8월 정기 리밸런싱 편입종목이 8월 12일 발표되었습니다. 어떤 종목이 편입되고 편출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MSCI 한국지수

 

우리나라의 경우 신흥시장지수 Emerging Markets Index에 포함되어 있고 아시아 지수, 극동 지수 등에 포함됩니다. 때문에 해외펀드가 한국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기준으로 삼는 대표 지수가  EM(Emerging Market)지수입니다.

 

MSCI 신흥시장지수

 

MSCI 한국지수에 포함된 종목은 100여 개로 한국 주식 시장의 85% 규모로 2021년 5월 정기 변경된 TOP 10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전자 : 30.34%
  • SK하이닉스 : 4.97%
  • 삼성전자 우 : 4.80%
  • 네이버 : 4.32%
  • 카카오 : 3.69%
  • 삼성 SDI : 3.30%
  • LG화학 : 3.13%
  • 현대자동차 : 2.45%
  • 포스코 : 2.20%
  • 셀트리온 : 1.98%

MSCI 한국지수 TOP 10 종목

 

한국 증시는 신흥시장 지수에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2009년부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대상에는 포함되었지만 2014년 선진국지수 편입 전 단계인 관찰대상국에서 탈락하여 7년이 지난 지금까지 편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정례회의에서도 여전히 한국은 신흥국 지수를 유지하기로 결의되었습니다.

 

한국이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관찰대상국이 된 후 최소 1년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먼저 관찰대상국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관찰대상국이 되지 못하는 근거는 영문 자료의 부족, 외국인 투자자 등록 의무, 역외환율 시장의 부재 등의 기존 편입 불가 근거와 비슷했고 올해는 공매도 규제가 근거로 추가되었습니다.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 시 기대되는 외국인 자급 유입 규모는 최소 18조 원에서 최대 6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SCI 한국지수 8월 리밸런싱 편입종목

 

올해 8월 정기변경에서 새로이 편입된 종목은 편입 가능성이 LOW로 평가되던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MID로 평가되던 에코프로비엠까지 3개 종목이 한국지수에 새로이 편입되었습니다.

8월 6일 상장된 카카오뱅크의 경우 조기 편입이 확정되어 8월 20일 편입이 되어 유효일은 8월 23일 장 마감 후가 됩니다.

 

편입 가능성이 높아 보이던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편입에서 제외되었고 케이엠더블류는 편출 되었습니다.

SK텔레콤은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해 비중 축소가 이뤄집니다. 변경 규모는 -75%로 사실상 편출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수 편입의 기준이 되는 시가총액 기준점 컷오프는 27억 8500백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3조 2000억 원입니다. 컷오프 금액 이상의 시가총액을 가진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과 유동비율 등을 추가로 검토해 종목을 편입출하게 됩니다.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된 세 종목에 지수를 추종해 유입되는 패시브 자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3400백억 가량, 에코프로비엠이 2000억 원 수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1750억 원 수준이 될 거라고 예상되며 조기 편입되는 카카오뱅크는 약 2000억 원의 수급이 예상됩니다.

 

패시프 펀드들은 MSCI 지수 변경 발효일인 9월 1일 전인 8월 31일 종가 등을 기준으로 종목 교체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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