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을에 특히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을에 집먼지진드기가 더 많은 영향을 주는 이유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증상과 대처법 알아보겠습니다.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과 대처법

 

건조하고 찬 바람이 부는 가을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더욱 힘들어하는 계절입니다. 잦은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가지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실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에 직접 접촉을 하지 않아도 가을철 환경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 코 점막을 건조하게 해 코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을에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악화되게 됩니다.

 

2021.11.05 - [정보] - 가을 알레르기 유형과 원인, 대처법

 

가을 환경이 비염 등을 악화시키기도 하지만 가을에 집먼지진드기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집먼지진드기의 생존 기간은 약 2~4개월 정도로 습도가 65~80%, 20~30도의 온도에서 번식을 잘하게 됩니다.

 

의외로 봄에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환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름의 덥고 습한 환경에서 집먼지진드기가 알을 많이 낳고 이것이 부화해 가을이 되면 가장 많은 개체수를 보이게 됩니다. 또한 집먼지진드기가 유발하는 알레르기 항원의 농도도 가을철이 되면 가장 짙어져 평상시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사람도 가을철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증상과 치료법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또한 천식, 피부염, 습진, 결막염, 고초열 증상 등도 유발합니다. 집먼지진드기가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이들이 배설하는 변입니다. 한 마리가 매일 20개 정도의 변을 배설하는데 이 분비물 속 성분 중 구아닌이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집먼지진드기가 먹이를 자기 분비물 안에 보관할 때 구아닌이라는 효소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구아닌은 사람의 피부 세포를 약하게 하고 기관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천식을 일으키게 됩니다.

 

집먼지진드기 등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의 치료법으로는 상태를 호전시키는 피하 면역 요법 SCIT가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3~5년 정도 걸립니다. SCIT는 쥬사제로 6~8개월 동안은 매주, 그 이후 3~5년까지 매월 맞습니다.

 

SCIT는 규칙적으로 매회 병원을 방문하게 되므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어린이들이 기피하는 등 불편한 부분이 많지만 최근 치료법으로 많이 선호하는 SLIT는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치료약을 혀 밑에 녹여 먹는 방식입니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대처법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발생을 막기 위한 대처법은 회피요법과 알레르겐이 되는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는 것입니다. 먼지나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있을 수 있는 장소는 피하고 주변 환경에서 집먼지진드기를 박멸해야 합니다.

 

집먼지진드기는 거미에 속하고 아토피나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사람의 각질과 비듬 등을 가장 좋은 먹이로 삼는 집먼지진드기는 사람과 가까이 접하는 침대, 매트리스, 베개, 천소파, 카펫, 의류 등에서 서식을 합니다.

 

크기는 0.1~0.3mm 정도여서 눈으로 식별하기는 어렵고 암컷 한 마리는 평생 약 300개의 알을 낳아 번식하는데, 번식과 생존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이 온도와 습도입니다. 번식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20~30도, 습도는 60~80%로 침구류와 베개 등이 서식하기 가장 좋은 장소가 됩니다.

 

 

가장 많이 서식하는 장소가 침구류이므로 집먼지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침구류에서 집먼지진드기를 박멸해야 합니다. 집먼지진드기는 단순 빨래로는 박멸이 안되므로 적어도 일주일이 한 번 이상은 삶아 빨거나 햇볕에 소독해줘야 합니다. 요즘에는 건조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 건조기의 고온 소독 기능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집안을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도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사람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각질 등은 집먼지진드기가 평생 먹이로 삼아도 남을 정도이므로 현실적으로 진드기를 완전 박멸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최대한 번식이나 서식환경을 줄여 절대 수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가을에 특히 개체수가 늘어 피해를 늘리는 가을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증상과 대처법, 치료법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가을철 자주 환기시키고 습도는 5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글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