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층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충분한 모더나 백신 물량 수급을 장담하던 것과 다르게 모더나가 이번 달 공급 물량을 대폭 축소해 절반 이하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에서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이루어진 대표단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백신 공급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까지 했지만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귀국해 많은 국민이 실망을 느꼈습니다.
삼성바이오 위탁생산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다는 소식이 있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삼성바이오 생산 모더나 백신 9월 공급?
모더나의 갑작스러운 공급 차질로 다급해진 정부가 강 차관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모더나 본사로 보내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한 대책 논의와 유감을 표했습니다.
대표단 방문에 모더나는 한국 정부과 국민에게 갑작스런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했다고 합니다.
공급 차질의 이유는 협력 제조소의 실험실 문제로 인해 발생했으며 현재 문제가 해결되어 점진적인 출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는 모더나에 미공급 물량 제공과 공급시기를 당겨줄 것을 요청했고 모더나에서는 8~9월 공급 물량 확대와 9월 공급 일정을 서두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번 주까지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과 물량에 대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정확한 일정과 물량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이지만 일부에서는 국내 삼성바이오에서 위탁생산하는 백신 물량을 우리나라에서 먼저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양측이 사실상 합의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지난 6월부터 정부는 지속적으로 모더나사에 요청했기도 했고, 모더나사를 방문한 대표단에서도 이에 대해 또다시 요철을 해 모더나 측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합니다.
삼성바이오 생산 모더나 백신은 국내 사용 허가를 위한 초도 물량으로 약 100만 회분 이상으로 실제 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모더나 본사의 품질검사와 국내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허가를 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에 큰 문제없이 순차적으로 허가까지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면, 빠르면 9월부터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국내 코로나 백신 여전히 공급 부족
청장년층의 백신 접종과 2차 접종까지 아직도 국내 백신 접종은 갈길이 많이 남아있고 접종률도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저조한 편입니다. 백신 수급은 아직까지 온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모더나 공급 차질과 같은 일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루빨리 국내 백신 개발이 완료되어 백신 자주국이 되어야 이러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 3 상의 결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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