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분기 전기요금에서 연료비 조정단가는 동결하기로 했고 전기요금은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전력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전기요금 인상

 

올해 2분기부터 전기요금에 영향을 주는 연료비 조정단가는 1분기에 연속해 6개월 동안 동결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동안 국제유가가 크게 증가하면서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 상한액인 kW/h 당 3원 인상안을 원했지만 정부가 동결하도록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년 12월에 결정된 올해 4월부터 기준 연료비와 기후환경 요금은 인상됩니다. 기준 연료비는 kW/h 당 4.9원, 기후화경요금은 kW/h 당 2원 인상으로 총 kW/h 당 6.9원이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으로 전기요금은 5.6%가 인상되어 일반적인 4인 가구 주택의 경우 한 달 평균 약 2000원 정도 더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 전기 팔면 팔수록 손해

 

 

한전은 전기가 팔리면 팔릴수록 큰 손해를 입는 형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올 2월 한국전력이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사는 전력 도매가격 SMP는 1월 kW/h 당 154.42원에서 27.8%가 증가한 kW/h 당 197.32원입니다. 작년에 비해서는 3배에 가깝게 폭등한 가격으로 10년 전 185원보다 더 높습니다. 이렇게 비싸게 산 전기를 한전은 거의 반값에 판매하는 상태입니다.

 

연료비 증가에 따른 발전비용 증가를 전기요금과 연계하기위해 2020년 말에 도입된 전기요금 연동제는 취지와 다르게 국민부담 가중 및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여전히 2020년 수준으로 고정되었고 지난해 조금 인상된 것도 이전 1분기 인하분을 원상 복귀한 정도에 그쳤습니다.

 

2021년 한전은 5조 860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는 더욱 늘어난 연료비 원가로 인해 적자 규모가 대폭 늘어나 15조에서 20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탈원전의 영향도 없진 않겠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국 국제유가의 급등이 이유입니다.

 

하루빨리 원전 회복과 국제유가가 안정되어야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압박도 적어지고 한전의 적자폭도 줄어들 것입니다.

 

이상으로 한국전력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저기요금 인상 소식 알아보았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